[기타]

 

춤을 제외하고 좋아하는 일은 다도와 꽃꽂이, 십자수이다. 취미이자 특기이며 가문에서 교양을 명목으로 일방적으로 시켜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좋아하게 되었다.

싫어하는 것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과 벌레나 귀신이야기 등 징그럽거나 꺼림칙한 대상이다.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운동신경이 최저라 움직임이 많은 행동은 피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지치기도 한다.

 

사카키바라 가문의 장녀로서 엄한 집안 교육환경과 분위기에 상당히 얽매여 살아왔기 때문에 가족이나 사카키바라 가문 자체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고 그저 숨이 막히는 장소로 여기고 있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착하고 바르게, 실력있는 무용가가 되어 가문를 위해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시켰지만, 너무 과한 나머지 초고교급이 되는 것엔 성공하였지만 그녀의 마음엔 공허함이란 상처가 생겨버렸다. 
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된 친구조차 사귀는 일도 허락되지 않았고 편히 쉬고 뛰어놀 수 있는 시간도 춤 연습때문에 넉넉하지 않아서 집안에 강제적으로 틀어박혀있기 일쑤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사교성을 잃어버리게 됐고 건강도 틈만나면 악화되어 여러모로 곤란한 일을 많이 겪었다.
그녀가 어느정도 유명해지고 바빠질 때 쯤, 외부 활동이 잦아지게 되면서부터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지자, 조금씩 사회 생활을 알고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점점 밝은 성격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완전히 변한 것이 아니라서 사람을 대할 때 어색해하고 우물쭈물하는게 없잖아 있다. 

게다가 가문에선 아직까지 그녀에게 집착하고 있고, 그녀도 가문이 자신에게 휘두르는 권력에는 아직까진 별 다른 저항을 못 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이 때문에 휘둘리기만 하는 자존감이 낮은 자신을 원망하고 한심하게 느끼고 있다.

 

사소하지만 정신적으로 그런 콤플렉스가 있기때문에 어떠한 일이 자신이 소속된 내부에서 일어나면 '내가 못난 탓' 이라고 근거없이 단정지어버리면서 자기비하를 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초조하거나 긴장하면 손톱을 무는 습관이 있다. 
기분이 좋을 땐 쓰고다니는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거나 길게 땋은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꼰다. 
우산을 들고 다니는 이유는 햇빛에 예민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잘 타기도 하지만 주근깨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한다.
나이상관없이 존댓말을 사용하고 연상에겐 호칭을 ~씨, 같은 또래에겐 성별에 따라 ~군, ~쨩 이라 부른다.

 

 

 

[재능발달센터에 오게 된 이유]

 

지원

 

부모님의 권유로 재능발달센터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재능을 보다 더 확실히 발달시켜준다는 말에 혹하고 또 여러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한번 해보자!' 란 마음가짐으로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