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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창조적인 것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일이에요

 

[성격]

 

 필요 없는 말은 하지 않는 신중한 성격. 선 하나를 잘못 그어 설계했다간 건축하던 도중에 와르르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 위험한 짓을 거의 하지 않으며 몸을 많이 사린다. 안전이 확인되거나 자신이 끼어들어도 별 문제 없다고 확실하게 판명이 나야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편.

 사람에게 꽤 무심한 면이 있다. 그 사람이 무엇을 했고 해왔던간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 당장 그 사람을 보려고 하는 편. 사람을 믿지 않고 불신한다거나 하는것은 아니고 믿을 사람은 믿고 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약간의 호감이 생기기 전 까지는 깊게 관심을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과의 거리를 두려고 하는 타입. 하지만 호감을 가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상대방이 카즈마의 온도차에 놀랄 정도로 잘해주곤 함. 스킨쉽도 처음에는 조금 꺼리다가 호감을 가지고 마음을 연다면 서슴치않게 자기 쪽에서 먼저 손을 뻗어온다. 이렇게 거리를 두는 기간은 대부분 2주정도. 

 

 원하는 것이 있으면 호전적으로 적극적으로 변한다. 사람들이 변화에 놀랄정도로 의견피력을 잘한다. 

 사람들을 이름으로 부르며 ~씨를 붙여 부른다. 상대가 누구던지 간에 존댓말을 쓴다. 말투가 꽤나 나긋나긋하고 말 뒤를 끄는 버릇이 있다. 그래요~? 라던지 대화하다보면 꽤 온화한 느낌이 날 정도로.

 눈치가 빠르며 분위기를 잘 읽는다. 굽혀야 할때는 확실하게 굽히고 나서야 할때는 확실하게 나선다.

 

 

 

[기타]

 

 몸이 그렇게 좋지 않다. 체력도 약하고 오래 서 있는걸 힘들어 한다. 따로 큰 질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달리기라던가, 체조 같은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며 한다고 해도 20초, 30초 가량 뛰고 금방 그만두고 못하겠다고 고개를 저어대곤 한다.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할때도 잦음.

 번뜩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꽤 많다. 그것이 엉뚱해서 어이가 없을때도 또 엄청나게 기발할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늘 수첩에 메모해놓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른바 메모광. 아이디어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듣기에도 좋은 말이나 명언같은것도 착실하게 메모해놓으면서 중간중간 말하면서 써먹기도 한다. ~가 말하기를 ~라고 하잖아요? 하면서 운을 떼는일도 잦은듯.

 

 좋아하는 것은 바둑. 꽤나 좋아하지만 잘 두지는 못한다. 가끔 티비나 라디오로 방송해주는 바둑 방송을 보면서 감탄하는 편. 이런 쪽으로의 아이디어는 별로 좋지 못해서 카즈마의 바둑은 너무나 획일적으로 교과서적인 바둑이 되어버리는듯.

 싫어하는 것은 돈낭비. 이외에는 딱히 없다.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하는 행동이 아주 심하게 매도하는것이라던가 비난하는것이 아닌 이상 그대로 받아들여 그저 웃어 넘기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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